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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학교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나라사랑 실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남초등학교(교장 김명환)는 지난 4일 서남공원 내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와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하며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남초는 지난 2010년 울산보훈지청과 1교 1현충시설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현충시설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두 현충시설을 방문해 주변 청소와 자연정화활동을 한 뒤 전공비와 기념탑 설립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념탑에 헌화하고 애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르는 참배를 했다.
서남초는 이 행사 외에도 지난 5월에 탈북강사를 초빙해 북한이해와 통일교육을 실시했고, 연간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 4대 국경일 노래 부르기와 통일계기교육 지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울산보훈지청 후원으로 내고장 호국보훈시설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김명환 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보훈정신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의미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라나는 새싹들이 선조들의 애국심을 본받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 역시 지난 5일 양산 춘추공원에 있는 충혼탑 참배에 나섰다.
이날 호국선열에 대한 참배의 시간을 가진 4학년 김도완 학생은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을 기억하고, 그 뜻을 본받아 우리나라를 위해 큰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또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산초는 ‘호국선열의 참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통일계기교육을 전개해 학생들에게 민족공동체 의식과 통일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