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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요리교실은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매달 한 번 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주여성이 한국요리를 배우고 만들어볼 수 있도록 개설된 강좌다. 하지만 이달은 특별히 국가별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먹는 ‘다문화요리축제’가 열렸다.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F.M. 카페가 생기면서 이곳에서 판매할 수 있는 메뉴를 나라별로 선택해 만들어보는 시간이었다. 당장 판매는 어려울 수 있지만 시도해 본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요리축제는 이주여성들이 직접 메뉴를 선택해 재료를 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가해 요리 실력을 뽐냈다. 또한 지원센터 방문이 뜸했던 이주여성들도 한자리에 만나 어울리며 축제를 즐겼다.
대표음식의 레시피를 공유하는 한편 음식을 맛보는 동안에는 이주여성들이 각 나라 음식의 특징을 소개하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캄보디아에서 온 차주엠 씨는 “오늘 요리축제가 열려서 캄보디아 음식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음식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또 친구들과 어울려 얘기도 하니 더 즐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