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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야외상설공연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인 6월부터 10월 초까지 10여차례 이어져 여름철 색다른 볼거리를 시민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예술인들에게 시민들과 한층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올해 야외상설공연은 6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마술ㆍ국악ㆍ합창ㆍ댄스ㆍ밴드ㆍ양산학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30일 야외상설공연의 첫 시작은 지역 마술동호회의 ‘옴니버스 매직쇼’로, 새로운 형식의 마술쇼를 선보인다.
7월 첫째 주에는 청라합창단의 ‘사랑의 합창공연’이 준비돼 있다. 청라합창단은 2002년 양산지역 내 음악학원 원장 30여명이 모여 창단한 단체로 해마다 정기 공연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쌓아오는 한편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하는 행사를 기획해 공연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둘째 주에는 젠실용음악학원의 ‘밴드공연’이, 셋째 주에는 국악예술단 ‘풍’, ‘SMJ’, ‘해랑별’의 합동공연 ‘댄스 및 난타 복합 페스티벌’이 선보인다.
8월에는 퓨전국악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양산국악청어린이예술단과 통념적인 합창의 틀을 깨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9월에는 해동검도의 ‘검도공연’과 하늘소리 앙상블의 ‘어린이 합창공연’이 열린다. 하늘소리 앙상블은 2008년도에 창단해 합창과 플루트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청소년 문화단체이다.
문화예술회관 김영익 팀장은 “야외상설공연의 개최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친숙하게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지역예술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함께 호흡해 준다면 지역의 문화ㆍ예술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화와 예술이 있는 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밝혔다.
모든 행사 일정은 양산문화예술회관이나 공연 단체의 사정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공연 문의 379-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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