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시민과 함께 즐기는 단오마을풍물굿..
문화

시민과 함께 즐기는 단오마을풍물굿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06/26 09:36 수정 2012.06.26 09:36
양산전통풍물패 공연



“추석과 설이 가족이 모여 보내는 명절이라면 단오와 정월대보름은 마을 단위로 즐기는 명절이다”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 5월 5일)를 맞아 시민들이 단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양산전통풍물패(대표 박홍기)가 지난 24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단오 마을 풍물굿을 선보인 것.

이날 행사에서는 단오를 맞아 길굿, 당산굿, 물굿 등 단오마을굿 재연뿐 아니라 전통혼례식을 재연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단오부채를 비롯해 오색실을 손목에 묶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명루 만들기 행사와 투호놀이, 다듬이질, 떡매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도 펼쳐져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홍기 대표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사라진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날을 맞아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마을 중심으로 살았던 조상의 삶의 지혜를 통해 양산시민으로서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02년 창단한 양산전통풍물패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진용신제 분회로서 가야진용신제 예능보유자인 박홍기 대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풍물패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