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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산의 가장 큰 재래시장인 남부시장은 자전거를 타고 접근하기에 많은 불편함이 있다.
두 사람이 지나기에도 벅찬 인도에 노점상의 가판대와 오갈 데 없는 자전거까지 더해져 모두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불법주정차로 더욱 좁아진 2차선 도로가 자전거 이용자의 마지막 선택일 수밖에 없어 사고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평일 저녁 이 길을 통해 퇴근한다는 ㄱ아무개(35, 남) 씨는 “양방향 지시등도 없는 사거리를 지날 때 버스사이에서 자전거가 언제 튀어나올지 몰라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이용자뿐 아니라 장애인 전동차 사용자들의 이동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반드시 정비돼야하며 이를 통해 양산이 진정한 녹색친화적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김정화 시민기자 today-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