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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자기공원..
문화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자기공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2/06/26 09:52 수정 2012.06.26 09:57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등 즐길거리 가득







양산 하북면 백록리 백학마을에 있는 ‘자연과 사람은 한 몸’ 도자기공원은 제1·제2 전시실, 도자기체험교실, 천연염색교실, 천연비누교실로 구성된 체험장, 작업실 그리고 한옥펜션과 함께 황톳길 산책로, 삼림욕장, 민속놀이장 등 일반인들이 마음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도자기공원이 문을 연 이후 유치원이나 학교, 주부모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하는 양산의 자랑이자 문화명소다.

작은 공방을 열어 도자기를 빚어오던 부부(도예가 김동흥, 최영자)가 힘겹고 고달픈 세상살이에서 점차 ‘감동’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충만한 ‘감동’을 안겨주기 위해 도자기 공원을 열었다고 한다. 나무뿌리, 나뭇잎, 나무줄기, 열매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소재로 옷감에 물을 들이고 그것을 다시 도자기의 천연유약으로 사용하는 말 그대로 ‘자연과 사람은 한 몸’임을 실천하고 있다.

공원 내 전시작품으로는 웰빙 생활도자기, 명품작품, 자연과 함께하는 천연염색 의류 및 침구류와 황토소재소품들, 천사표 천연비누가 있다. 삼림욕장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산책코스도 있고 도자기 체험, 천연염색체험, 천연비누체험 등 체험장과 건강을 즐길 수 있는 펜션, 전통찻집, 웰빙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아내에게 매일 큰 절을 올린다는 김동흥 씨는 손이 세 개였으면 좋겠다며 ‘오손, 도손, 겸손’을 강조했다. 독사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들의 독한 말이라며 부부간의 인격존중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였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미소와 함께 들려준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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