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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교과서 밖 세상에서 더 커진 꿈..
교육

교과서 밖 세상에서 더 커진 꿈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06/26 10:07 수정 2012.06.27 09:29
효암고, 대학탐방 및 진로탐색 활동




효암고등학교(교장 류경렬) 학생들이 저마다 큼직한 가방 하나씩을 메고 자신의 꿈을 찾아 먼 길을 떠났다. 교과서 밖 세상에서 자신만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다.

효암고 1학년 293명 학생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대학탐방과 진로탐색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0년째인 대학탐방 행사는 서울지역 대학을 탐방하며 3년 후 자신이 입학할 대학을 꿈꾸며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대학뿐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장소를 방문해 미래 직업에 대한 탐색 기회를 위해 진로탐색 활동과 함께 진행했다.

대학탐방은 서울대, 중앙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 한국외대, 경희대 등의 코스를, 진로탐색 활동은 MBC방송국, 증권거래소, 국회의사당, 경복궁, 청와대, 운현궁, 헌법재판소, 삼성전자, 국립 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등의 코스로 학생들 개개인이 선택해 지원하도록 했다.

각 대학에는 효암고를 졸업한 재학생이 마중나와 후배들에게 자신의 학교에 대해 설명해 주기도 했다.

연세대를 탐방한 1학년 오수연 학생은 “선배들의 경험을 들으니 3년 후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또한 좁은 교실에서 나와 큰 세상을 보니 세상의 중심에 서보고 싶은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다.

류경렬 교장은 “효암고는 평소에도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직업 관련 전문가들을 수시로 초청해 강연을 마련하고, 독서여행을 통해 책보다 더 큰 세상을 보며 견문을 넓혀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며, 2학기에는 자신의 구체적인 진로와 관련해 직접 계획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의 날 행사 등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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