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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급락 흐름이 전개된 이후 1천800선을 기점으로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지난 금요일 다시 큰 폭의 내림세로 마감하였고 이는 1천800선 지지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며 한 주를 마감하는 형국이다. 이제 국내증시는 또다시 변곡점 구간에 직면하게 된 상황이다.
아직은 1천800선 지지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지만 섣부른 예측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을 살피면서 매수 타이밍을 고려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특히 지난 금요일 외국인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가 나왔는데 주 초반 매도 물량의 청산이 전개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주 초반 빠르게 청산이 된다면 그나마 긍정적이나 그렇지 않으면 관망 자세를 취하고 1천800선 지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외국인 선물 매도가 추가로 나오면 국내증시 1천800선 지지는 무의미하다. 이는 1천700선까지 추가 하락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시장 접근을 다소 보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물 매매는 당분간 단기매매에 치중하며 위험관리를 우선하는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오늘 필자가 소개할 종목은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주목받는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까지 고유가와 고환율 탓에 타격을 받았던 항공주 가운데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그룹의 계열사이다. 재무 건전성 악화로 경영난까지 겪었지만 그룹차원에서 강력한 회생 의지를 피력하며 최악의 국면에서는 탈피한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쉽게 무너질 기업은 결코 아니다.
항공주 특성상 유가와 환율, 화물운송 물동량과 여행객 수요 증감 여부가 실적에 직결되는 항목이다.
100달러를 넘던 유가는 최근 80달러 초반까지 하락한 상태이고 환율 역시 유럽 불안감으로 1천150원대를 형성하며 유가에 민감한 항공주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 하겠다. 여름철 성수기에 접어든 시점으로 해외 여행객 증가 역시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 주가는 단기적 접근은 가능한 가격대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