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헤어스타일 연출법

	↑↑ 김태경 ·연예인 헤어 담당 ·탈모두피 강사 ·현)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양산이마트점 점장 ☎ 055)363-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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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가 다가옵니다.
목적지와 준비물 등 여행준비 계획은 다 세우신 것 같고, 뭔가 빠진 이 허전한 느낌은….  혹시 헤어스타일은 잊으신 건 아니시죠?
바캉스 헤어스타일에도 때와 장소, 경우가 있습니다. 장소에 따라 때로는 발랄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청순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여름휴가지에 따른 헤어스타일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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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는 산이나 계곡에서는 치렁치렁한 긴 생머리나 웨이브 헤어보다는 깔끔하게 묶어 올린 업두 헤어가 시원하고 보기에도 좋답니다. 업두 헤어는 대강 말아 올리기만 하면 되며, 몇 시간씩 공들인 스타일보다도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하이 포니테일 스타일이 적당합니다. 먼저 고데기를 사용해 1/3 지점부터 C컬을 넣어주고 묶은 머리 아래로 머리카락을 빼 고무줄 부위 위로 감아주세요. 그 다음 U자 핀으로 헤어를 고정하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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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룩의 대표 아이템인 롱 드레스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롱 히피스 타일이겠죠?
긴 생머리나 웨이브 머리 등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나중에 모발을 빼낼 것을 감안해 살짝 힘을 줘 당기면서 땋아주세요. 그리고 땋은 머리에서 가닥가닥 조금씩 빼주면서 볼륨감을 조절하면 됩니다.

기장이 짧아 잔머리처럼 빠져나오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그대로 둬야 자연스런 느낌을 살릴 수 있답니다. 이때, 어깨 한 쪽으로 흘러내리게끔 땋으면 좀더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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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는 머리 손질하기가 쉽지 않아 헤어스타일이 엉망이 되기 일쑤지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서도 자연스런 로맨틱 웨이브로 연출하면 청순한 느낌을 살 릴 수 있어요. 먼저 땀이나 바닷물에 젖은 머리의 염분이나 노폐물을 씻어낸 뒤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 말려주세요.

귀밑부터 머리카락을 땋아주는데, 이때 촘촘하게 땋으면 웨이브가 자연스럽지 않으므로 최대한 굵고 느슨하게 땋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살짝 말려줍니다. 땋은 머리를 풀면 자연스런 웨이브 스타일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빗이나 손가락으로 빗지 말고 위아래로 털면서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자연스런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