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권중원)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사태취약지역을 선정하고 예방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국유림관리소는 관할구역인 경남(양산, 창원, 밀양, 김해, 창녕, 함안)ㆍ부산ㆍ울산지역 내 산사태취약지역을 일제조사한 결과 모두 25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양산은 원동면 선리 산87번지(장선마을 일대)가 선정됐다.
이 지역은 여름철이면 배내골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도 붐비는 곳이다. 여기에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산자락에는 펜션들이 들어서 있어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배내골의 경우 다수의 펜션이 위험예상 지역에 산재해 있어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시 야간 안전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유림관리소는 이번에 선정된 취약지역에 대해 내년부터 예산을 배정받아 재해예방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