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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서남초 ‘수경남새밭’ 개관 ..
교육

서남초 ‘수경남새밭’ 개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07/03 10:05 수정 2012.07.03 10:05





서남초등학교(교장 김명환)가 수경재배를 할 수 있는 ‘서남 수경남새밭’을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2일 성경호 교육의원을 비롯해 양산농업기술센터소장, 인근 학교 교장,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 수경남새밭 개관식을 가졌다.

수경재배는 아스팔트화 되어가고 있는 현대에 흙이 없어도 물로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의 방법이다. 서남 수경남새밭은 수경재배법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이를 교과와 통합해 탐구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으로, 2012년 원예통합 시범학교 운영의 일환이다.

수경남새밭은 햇볕이 잘 들지 않는 45.1㎡의 실내에 씨앗을 발아시키는 ‘발아실’, 싹을 키우는 ‘성장실’, 그리고 채소가 자라는 ‘재배실’로 구성돼 있다. 재배실 불빛은 EFL등을 이용하고 물의 순환, 빛의 작동 등이 전자동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 또 난방 겸용 에어콘을 설치해 여름철 웃자람 방지는 물론 겨울철 난방도 가능해 사시사철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최첨단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날 그동안 길러 온 식물과 함께 관찰탐구학습장, 원예활동모습, 실험보고서도 함께 전시됐다.

김명환 교장은 “수경재배라는 좋은 시설이 학교에 설치돼 학생들이 많이 보고 배우며 탐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미래 농촌과 과학의 주역이 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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