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수가제란 쉽게 풀자면 ‘진료비 정액제’다. 지금까지 실시돼 온 행위별 수가제가 개별 의료행위 하나하나에 값을 매기는 방법이라면, 포괄수가제는 이에 관계없이 질병별로 책정된 일정액만 내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 같은 포괄수가제를 이달 1일부터 전국 병ㆍ의원에 적용한다. 대상은 백내장수술과 편도수술, 맹장수술, 탈장수술, 치질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가지 질병이다. 내년 7월 1일부터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며 대상 질병도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