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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실)은 지난달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합창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가족합창페스티벌에는 초등 가족 23팀, 중등 가족 7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초등 가족 11팀, 중등 가족 5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하모니를 뽐냈다.

개그맨 이용식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약 1천여명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의상을 맞추고 소품을 준비하는가 하면 노래에 맞는 다양한 율동과 연극을 준비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재실 교육장은 “최근 늘어나는 학교폭력의 원인이 대화, 소통 단절에서 오는 것임을 생각할 때 가족간 노래를 통한 사랑과 단합, 친구들끼리 합창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사랑과 하모니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어 학교폭력을 줄이고 행복한 가정, 즐거운 학교문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교육지원정은 노래를 통해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하고 화합과 소통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족합창페스티벌을 비롯해 학부모합창페스티벌, 학생합창경연대회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