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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양산시목인 이팝나무를 다룬 무용극 ‘평생 꽃집 짓고 사시라’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상북면 신전리에 있는 이팝나무의 전설을 다룬 것으로, 배고픔에 지쳐 목숨을 잃은 자식이 죽어서라도 배불리 먹으라는 뜻에서 하얗고 탐스럽게 생긴 꽃 모양이 흰 쌀밥과 같아서 그 나무 밑에 묻어주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밖에 현대무용 ‘상사화’를 비롯해 조지발란신이 만든 작품으로 영국 국기가 달린 배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유니온 잭’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