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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무단횡단 사고 잇따라… 주의 요구..
사회

무단횡단 사고 잇따라… 주의 요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07/10 14:42 수정 2012.07.10 02:42
터미널 앞 포크레인에 치여 중학생 사망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 보행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께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김아무개(14) 군이 포크레인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김 군이 무단횡단하다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유를 하기 위해 신도시를 찾은 포크레인 운전자가 김 군을 1차로 친 후 포크레인 바퀴 쪽에 김 군이 끼여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그대로 주행하다 끔찍한 사망사고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1일 오후 8시 30분께 동면 사송주유소 앞 도로에서 덤프트럭 운전자 박아무개(55) 씨가 잠시 정차 후 맞은 편 옷가게로 무당횡단으로 건너다 지나가던 마티즈 차량에 치여 현장 사망키도 했다. 또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5분께 동면 여락리 영천마을 앞 도로에서 이아무개(73) 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승용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양산은 신도시 조성으로 도시개발이 진행 중이다보니 점멸신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보행자, 운전자 모두 신호 준수에 둔감한 편”이라며 “무단횡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경찰 인력을 횡단보도 인근에 배치하고,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들의 정지선 지키기 등도 계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비가 오면 운전자 차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야가 50%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보행자를 발견 못하는 경우가 잦다”며 “장마철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운전자의 각별한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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