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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신선)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양산역 앞 인터불고몰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이 바자회는 인터불고몰,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한국연예예술인연합회 양산시지회,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으로 진행됐다.
바자회에 앞서 시민들에게 집안의 잠자고 있는 의류, 장난감, 생필품 등을 기증받아 바자회 물품을 마련했다. 10일간 시민들의 참여로 기증된 물품이 500여점에 달했다. 바자회는 기증된 물품 외에 전통장류, 전통차, 육고기 등의 지역특산물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이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마련한 먹거리 장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저녁 6시면 시민들의 한마당잔치인 시민노래자랑이 열려 바자회 특유의 흥을 더했다. 한국연예예술인연합회 양산시지회는 노래자랑 진행은 물론 소속 가수공연까지 진행해 바자회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신선 회장은 “바자회 내내 굳은 날씨 때문에 시민들의 발길이 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줘 기쁘다”며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양산지역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