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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정재환 도의원 의회운영위원장 선출..
정치

정재환 도의원 의회운영위원장 선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07/24 13:59 수정 2012.07.24 05:14
의회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선임위원장 역할

“의원들 의견 수렴해 소통하는 의회 만들 터”




정재환 도의원(새누리, 중앙ㆍ양주ㆍ삼성ㆍ동면)이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는 의회전반의 살림을 도맡는 중책이자 7개 상임위원회를 아우르는 선임위원장이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20일 제299회 정례회에서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정 의원은 단독후보로 출마해 양산지역 출신 도의원 가운데 최초로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은 ‘어머니 역할’이 강조되는 자리”라면서 “도의회 전체 59명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소통하는 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원은 제4대 양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전반기에는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소방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정 위원은 “의회운영위원장은 재선이나 3선 의원이 주로 맡아왔는데, 과거 지역 의장을 지낸 것을 높이 평가해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중책을 맡게 됐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동료의원들 눈높이에 맞추며 당파를 떠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여ㆍ야 대표의원과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돼 상임위원회 가운데는 가장 규모가 크다.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일반 상임위원회와 달리 다른 상임위 활동을 겸할 수 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도의회 운영과 관련 규정을 제ㆍ개정 하는 등 의회 운영 전반과 원만한 회의진행을 위한 행정업무 처리 등을 관장한다. 또한 의정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제시와 조정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위원장은 의장과 2명의 부의장 등으로 구성된 의장단과 함께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정 의원은 “집행부와 소통하는 의회, 투명한 의회,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가 되겠다”며 “무엇보다 의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의정 활동을 펼쳐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조력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산지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경남도에서 양산의 지리적ㆍ행정적 변방에 위치해 있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게 사실”이라며 “양산지역 산적해 있는 현안을 도에 전달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대변자로서의 역할도 더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재환 의원은 1952년생으로 양산대학교 토목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환경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을 수려했다. 제2대 양산시의원과 제4대 양산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양산체육진흥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바르게살기운동양산시협의회장, 범죄예방양산시지구협의회장, 양산교육발전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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