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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국요리 이젠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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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리 이젠 자신 있습니다”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08/07 14:04 수정 2012.08.07 02:04
바르게살기협 한식 멘토링 수료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문화 이해와 습득을 위해 시작한 ‘다문화가정 한식 멘토링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차용한, 이하 바르게살기협) 주최로 지난 6월부터 약 2달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는 결혼이주여성 7명과 바르게살기협 여성이사 5명이 함께 요리법을 배웠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요리학원에서 만나 궁중잡채, 불고기 전골, 도라지 생채, 야채 겉절이, 가자미조림 등 한국음식은 물론 크림스파게티 같은 서양음식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전 수업을 모두 참가한 실라니아(33, 상북면) 씨는 “여기서 배우고 집에 가서 가족에게 해줬다”며 “조금 더 잘해보라고 남편이 얘기해서 또 다시 만들어보고 연습했다”며 그동안 연습 과정을 설명했다.

실라니아 씨와 함께 교육을 진행한 이경화(42) 이사는 “‘적당히’, ‘알맞게’ 같은 한국식 요리표현법은 한국인들에게도 어려운 부분인데, 생각보다 요리를 잘해 놀랐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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