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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 ..
교육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08/14 10:51 수정 2012.08.14 10:51



지난 11일 장애아동들의 대안학교 졸업식이 장애인부모회센터에서 열렸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는 장애아동들의 방학없는 대안학교를 꿈꾸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설립,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으로 나눠 2번 개교해 벌써 12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주 동안 풍물, 풍선아트, 기체조, 문인화, 원예치료, 종이접기, 미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문화학습을 배울 수 있는 열린학교에는 40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졸업식에서 박정우ㆍ박정욱 학생은 양산시장상을, 정은영ㆍ장영재 학생은 교육장상을, 김두현ㆍ유경완ㆍ이상준 학생은 시의회의장상을, 강동원 외 10명은 장애인부모회장상을 수상했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 최태호 회장은 “키 작은 아이에게는 길이가 짧은 바지를 입히고, 허약한 아이에게는 양질의 음식을 먹이듯 장애를 가진 아이에게는 느긋한 기대와 느긋한 수용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년 열린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해마다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시설과 예산부족 등으로 많이 수용하지 못해 늘 아쉽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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