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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부적합한 작업이 부른 ..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부적합한 작업이 부른 참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2/08/21 10:08 수정 2012.08.21 10:08



‘열피로’라고 불리는 ‘열탈진’은 구역질이 나고 계속 땀이 흐르며, 체온은 정상이나 피부가 차고 끈적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목이 마르고 어지럽고 몸을 잘 움직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만일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한다. 빠른 조처를 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열경련’은 다리에 쥐가 나는 느낌이 들고, 팔다리와 내장근육까지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무더운 날씨에 심한 운동이나 일을 하다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체온과 맥박은 정상이나 몸이 더워지면서 다리나 발목이 붓는 열성 부종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다리를 높게 드는 것이 좋으며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장 위험한 것은 ‘열사병’이다. 더운 날 환기가 안 되는 집에 오랜 시간 있거나 뜨거운 햇살 아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 주로 발생한다.

무엇보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낮에는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하고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체온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하루에 8잔 이상 마셔야 체온 조절이 된다.

땀이 많이 나서 탈수현상이 생기기 쉬운 만큼 평소 물이나 과일주스, 채소주스를 마셔 수분섭취를 해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스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나 술은 탈수현상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055)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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