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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화제 예찬
사회

화제 예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2/08/21 10:19 수정 2012.08.21 10:22





 
↑↑ 이시일
원동 화제인
삽량문학회 회장
 
누가 천상의 조각품 여기 두었나

강가에 나붓이 감춰진 곳에

천공에서 내려다 볼 한 폭의 미술품

오가며 스치면은 느낄 수 없어



병풍을 두른 듯 산으로 감춰진 곳

골과 등 이름 따라 팔경을 두었소

작은등 깊은골 넓은들 바탕 깔고

황토로 작은 중산 솔잎이 푸르네



골마다 작은 집 천신들만 사는 곳

오봉은 풍우 막고 함박이 북설 막아

아침 해 매봉 줄기 걸터앉아 인사하네

어느 것 하나인들 다시 보면 귀한 보물



암탉이 알을 품듯 둥우리 둘러막고

높은등 줄기 옆에 따사로운 양지볕과

들 넓은 곳간마다 풍겨진 인심들도

막힌 듯 틔운 산세 화제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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