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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음악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사)연우 엄정행음악연구소가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엄정행음악연구소는 더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달 기존 시청 인근 남부동에 있던 사무실을 북부동 라이온스클럽 건물 4층으로 옮겼다.
지난 15일 열린 기념식에서 엄정행 교수는 “기존 사무실은 48평 규모로 연습하거나 연주회를 열기에 협소하고 답답한 측면이 있었다”며 “두 배에 가까운 더 큰 규모로 다시 개소한 만큼 더 활발한 음악활동을 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하는 데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엄정행 선생은 양산이 낳은 국보급 예술인”이라며 “엄정행 선생을 통해 양산지역의 문화와 예술이 더욱 빛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서울에서 경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엄정행 선생은 고향에 내려온 뒤 본인의 이름을 딴 ‘엄정행 성악콩쿨’을 개최하고, 연우여성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지역 성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