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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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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은 고민하는 일로 며칠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다 불면증이라고 하지 않고, 잠들기 또는 잠 유지가 안 되는 것이 한 달 이상 계속될 때에 불면증이라고 한다.
불면증에는 여러 증상이 있다. 입면장애는 처음에 잠들기는 어려워도 일단 잠이 들면 그런대로 잠이 잘 유지되는 경우로 마음이 불안정으로 심리적 갈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외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선잠이 든 듯한 것을 수면장애라 하며 잠이 들어도 금방 깨게 되어 잠을 설치는 것을 조기각성이라고 한다. 올바른 수면은 그날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에너지를 축적시키며 다음날의 정상적인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하다. 그런데 요즘에는 10명 중에 2~3명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이 불면증이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진행 되다보면 우울증까지 이르게 된다.
불면증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원발성 불면증은 아무런 이유없이 생기는 불면증으로 이런 유형은 성격이 꼼꼼하고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늘 긴장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성 불면증은 여기에 속한다. 또 관절염이나 두통, 수면무호흡증, 심한 코골이, 위궤양 등 신체적 장애가 있는 경우화 음식물이나 약으로 인해서도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술이나 담배는 효과적인 수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커피, 홍차, 코코아 또는 일부 진통제나 감기약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자주 밤 근무를 하거나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도 원인이 된다.
잠에는 4단계가 있다. 1단계와 2단계는 얕은 잠이고 3단계와 4단계가 깊은 잠이다. 그외에 꿈꾸는 잠이 있다. 이 중 3~4단계의 깊은 잠과 꿈꾸는 잠이 중요하다.
아마도 짧게 자면서도 활동에 지장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3~4단계와 꿈꾸는 잠을 효율적으로 자는 사람일 것이다. 불면증 환자들은 대부분 불안과 흥분, 긴장,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수지침요법으로는 정신을 안정시키는 치방을 한다. 기본방과 K9, F4, E8, I2, G13, C1, N18등에 수지침으로 자극하고 뜸은 기본방에 하루에 1~2회, 1회에 5~6장씩 떠 준다. 그리고 양손 1지에 구암반지를 끼는 것도 증상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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