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초등학교 100년사’ 펴냈다..
교육

‘양산초등학교 100년사’ 펴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09/11 11:39 수정 2012.09.13 03:12
개교 100주년 기념해 총동창회가 발간

양산 초등교육 자취 살피는 사료될 터




양산 초등교육의 효시인 양산초등학교 100년의 역사가 책으로 엮였다.

양산초총동창회(회장 오백섭)는 양산초 개교 100주년을 기념한 ‘양산초등학교 100년사’를 출간, 지난 6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1912년 양산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양산초는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비운의 역사속에서도 꿋꿋하게 배움의 전당으로 거듭나 지난해에는 100주년 기념식과 역사관 건립식을 갖는 등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이어왔다.

이에 총동창회는 한 세기 동안 이어져 온 모교의 모든 발자취를 사진과 그림, 글 등으로 총망라한 책 ‘양산초등학교 100년사’를 발간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총 600쪽에 달하는 이 책자는 학교 역사를 담은 화보, 학교 탄생과 연대기, 역대 교직원ㆍ졸업생 명부와 동문 활약상, 총동창회 연혁과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현황 순으로 짜여졌다.

특히 160쪽에 이르는 화보에는 학교교정ㆍ교실의 변천 모습과 기수별 졸업사진, 운동회ㆍ소풍ㆍ수학여행 장면이 찍힌 흑백사진이 실려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또 학교발전과 번영에 이바지한 학교운영위원회, 총동문회 등의 발자취와 동문 활약사를 빼곡히 담아냈다. 이밖에도 책은 양산의 자연환경과 역사ㆍ문화적 배경들도 기록했다.

100년사 편찬위원회 정진화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학교를 지켜 오신 역대 선생님들, 모교를 빛낸 독립유공 동문을 비롯한 1만5천여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모교 100년사를 편찬했다”며 “이것이 후배들의 길잡이가 되어 200년사에는 세계를 주름잡는 석학 후배들이 줄지어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헌동 교장은 “개교 100주년 행사 추진위원장이신 박봉식 전 서울대 총장님, 매년 상당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주)성광벤드 안갑원 회장님,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어주신 성악가 엄정행 동문님, 그리고 100년의 역사를 정리해 주신 정진화 편찬위원장님 등 많은 동문님들의 열정과 참여가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다시 새로운 양산초 100년을 위해 선진화된 맞춤식 교육으로 ‘창조적 리더십을 지닌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