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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새로운 수장과 함께 도약을 준비한다
양산 대표 전문연주단체 ‘양산윈드오케스트라’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09/18 17:32 수정 2012.09.18 05:32
전공생 35명으로 이루어진 프로연주단

양산음협 출범과 함께 2001년 창단

10년간 150여회 공연하며 꾸준히 성장



훌륭한 지휘자와 연주자, 그리고 연주단을 이끌어가는 수장인 단장, 이 삼박자가 갖추어져야 연주단체는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 2001년 창단해 꾸준한 성장을 해온 양산윈드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단장을 맞아들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는 (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우진)와 함께 탄생했다.

2000년 창립한 음협은 양산의 문화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연주사업을 활동 목표로 선정하고 창립 이듬해인 2001년 3월 전문연주단체인 양산윈드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전문연주단체의 특성에 맞게 12개 파트에 걸쳐 음악을 전공한 35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현재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앞으로 음악가의 길을 걸어갈 청소년들이 연주력을 키우고 음악에 대한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았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는 2001년 9월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양산은 물론 경남지역을 순회하며 150여회 연주를 펼쳤다. 특히 함양과 산청, 함안 등 도내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방문하며 지역민들과 호흡해왔다.
 
이 같은 활발한 연주활동을 바탕으로 2003년에는 박우진 지휘자가 한국예총예술문화상, 2007년에는 음협이 경상남도문화상을 수상하면서 양산을 대표하는 연주단체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좋은 연주자와 훌륭한 지휘자가 있는 윈드오케스트라에게도 아쉬움은 남아 있었다. 연주단체가 꾸준히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단장’이 없었던 것.

공연단체가 대내외적으로 성장하는 데 역할을 하는 단장이 필요했던 만큼 윈드오케스트라측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혜동(주) 이복우 대표를 단장으로 받아들였다.

박우진 지휘자는 “이복우 대표는 양산 출신 기업인으로서 양산 교육과 문화 발전에 관심이 높다”며 “단장 취임을 계기로 양산윈드오케스트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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