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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새로운 수장과 함께 도약을 준비한다
“시립연주단 준하는 연주단체 만들겠다”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09/18 17:34 수정 2012.09.27 05:08
이복우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초대단장 인터뷰






↑↑ 이복우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초대단장
지난 15일 한송아트홀에서 열린 이복우 초대단장은 양산윈드오케스트라를 시립연주단에 준하는 명실상공한 양산 대표 연주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구 30만을 목전에 둔 양산이 진정한 문화도시가 되려면 시립연주단에 준하는 연주단체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야 한다는 뜻에서다.

Q. 단장을 맡게 된 소감은.

그동안 박우진 지휘자를 비롯해 지인들의 권유는 있었지만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 여러 차례 거절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단장은 연주단체가 대내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인 만큼 내가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하고 단장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 

Q. 앞으로 양산윈드오케스트라의 발전 방향은.  

2001년에 창단해 10년이 넘도록 많은 발전해왔다. 이제는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세워야 한다. 인구 30만을 목전에 둔 양산이 진정한 문화도시가 되려면 그에 걸맞은 전문연주단체가 필요하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역시 시립연주단에 준하는 연주단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거기에 힘을 보탤 것이다.

Q. 이밖에 계획 중인 사업이 있다면.

결국 양산이 진정한 문화도시가 되려면 전문가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공자들도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 프로연주단인 양산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활동할 양산시민아마추어연주단(가칭) 창단을 지휘자와 함께 논의 중이다. 음악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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