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증시는 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1천750선과 2천50선 사이에서 등락하며 추세를 형성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흐름이다.
이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의 경기둔화와 재정문제 등의 영향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마지막 4분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증시를 들여다보면 삼성전자의 독주체제 속에 일부 업종으로의 순환매 흐름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거래소 시장에서의 투자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거래소의 이런 분위기를 틈타 최근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만들며 종목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년 가까이 형성하고 있는 450선과 550선의 박스를 이번에 돌파할지가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 코스닥 시장도 급등한 상황이라 부담되는 수준이나 좀 더 크게 내다보면 코스닥 시장은 지금이 상당히 중요한 구간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550선을 돌파하면 코스닥 시장은 새로운 흐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코스닥 시장은 앞으로 한 달 정도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특별한 모맨텀이 없는 상황에서 지수 관련 우량주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코스닥 위주의 종목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코스닥에 상장된 새내기 주 가운데 로보스타(090360)라는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로보스타는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로봇이라는 단어가 아직까지는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산업 전반에는 로봇이 자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초정밀 산업분야에서는 로봇의 비중은 클 수밖에 없다.
반도체를 비롯한 자동차 산업, 그리고 IT에서도 LCD, LED, AMOLED 등 많은 분야에서 로봇이 일정 부분 생산 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로봇 산업의 성장 속도는 가파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로보스타의 경우 이적재용 로봇에 특화된 기업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매우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공모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지금이야말로 매수 적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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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外)
▶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