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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찰서 형사팀, 권위적 이미지 탈피..
사회

경찰서 형사팀, 권위적 이미지 탈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10/16 10:05 수정 2012.10.16 10:05




↑↑ 양산경찰서가 형사팀 내부를 밖에서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자동문으로 교체했다. 사진은 교체 전(왼쪽) 출입문과 교체 후(오른쪽) 출입문 모습.
왠지 경찰서에 가면 죄인이 된 것만 같다. 견고한 철문을 열고 들어가 안을 들여다볼 때 매서운 눈초리의 경찰관이 쳐다만 봐도 없는 죄가 생길 것 같은 분위기. 하지만 다 옛날 이야기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향상과 투명한 수사환경 조성을 위해 형사팀 출입문을 유리자동문으로 교체했다. 폐쇄적이고 권위적일 것만 같은 형사팀 내부를 밖에서도 훤히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사 도중 인권침해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경찰서는 지난 2월 29일 인권경찰서 시범서로 지정돼 경찰시민 인권위원회 발족, 창살없는 유치장 설치, 민원인 인권을 위한 이동식 파티션 비치 등 인권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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