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초, 삼성중, 양산고, 물금고가 올해 경남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는 우수학교 60곳을 선정했다.

이는 단위학교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우수사례를 학교현장에 확산시켜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올해는 경남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주제를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및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였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성교육을 실천한 우수학교를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초ㆍ중학교는 지역교육청 1차 심사를 통과한 초등학교 86곳, 중학교 42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48곳을 선정했고,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이 직접 28곳 가운데 12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생각ㆍ나눔ㆍ창의ㆍ재능이 통통튀는 LOVELY 황산교육’이라는 주제로, 삼성중학교(교장 진말득)는 ‘四람으로 미래를 여는 꿈 키움 교육과정운영’, 물금고등학교(교장 김경진)는 ‘노래하고 운동하며 책읽는 살림(生)의 학교’,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는 ‘글로벌 시대의 주역인 실력과 인간적 품성을 갖춘 양고인 육성, 창조와 변화를 지향하는 SMART 교육’을 주제로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문연구원, 대학교수 등 엄선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했다”며 “지난해에 비해 응모학교 수가 크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응모 우수사례 보고서 또한 질적으로 수준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초등 10곳, 중등 11곳은 현장실사를 거쳐 이달 말 교과부 주관 ‘2012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추천될 예정이다. 교과부 우수학교로 선정되면 교과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