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획/특집

삽량문화축전
“삽량성 쌓으면서 추억 만들어요”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10/16 13:57 수정 2012.10.16 01:57
삽량성 민속체험존




2012 삽량문화축전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삽량성 민속체험촌에는 가족들과 함께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남과 북에 나뉘어 위치한 삽량성 문 안쪽에는 곡포 나루터를 비롯해 널뛰기, 그네뛰기, 도예체험촌, 양산학마을, 짚풀공예촌 등이 설치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옛 삽량성 사람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삽량성 북문 앞에 준비돼 있는 삽량성 쌓기 체험존은 그야말로 인기만점이었다. 어린이 참가자들에게는 스티로폼 블록으로 만들어진 삽량성 재료를 활용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작품(?)을 만들면서 딱딱한 역사 공부의 대상이 아닌 놀이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역사체험 현장이었다. 

또한 삽량성 남북문 앞은 물론 곡포 나루터와 나룻배, 망루 등은 사진 촬영 배경으로도 인기를 모았다.

씨름장에서는 우리 고장의 장사를 뽑는 대회가 펼쳐졌다. 경남씨름연합회 주관으로 도내 시ㆍ군 대표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경남씨름왕선발대회’와 양산지역 읍ㆍ면ㆍ동을 대표하는 남녀 씨름선수들이 벌이는 ‘삼장수씨름대회’가 3일간 열렸다. 

삽량성 북문 외곽으로는 ‘삽량성 민속장터’가 열렸다. 계란, 산해돈, 상황버섯, 원동매실, 송엽주, 매실엑기스, 매실간장, 산야초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마켓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양산학마을에서는 양산시민대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덕명 선생과 그 제자들이 고결하고 아름다운 양산학춤을 선보여 양산의 전통과 멋이 전승돼 온 양산학춤을 시민들에게 각인시켰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