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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삽량문화축전
삽량문화축전 이모저모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10/16 14:04 수정 2012.10.24 03:32





댄서로 변신한 나동연 시장

지난해 박제상 총체극에서 카메오로 무대에 올라 연기 실력을 보였던 나동연 시장이 올해는 축전서 댄서와 상쇠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13일 저녁 특설무대에서 열렸던 ‘양산삼장수기상춤’ 행사에 참석해 시연자들의 춤사위를 따라 추며 시민과 축전을 함께 즐겼다.

앞서 13일 오후 1시부터 특설무대 앞에서 선보였던 무형문화재 웅상농청장원놀이에서는 풍물단과 함께 꽹과리를 치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

수화통역 안 되는 장애인 관람석

12일 저녁 개막식 식전에 자리 배치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발단은 장애인 관람석 위치 배정에서 비롯됐다.

주최측이 배치한 농아인 관람석은 무대를 기준으로 오른편 앞쪽인 반면 수화통역사의 위치는 무대를 기준으로 왼편이어서 대각선으로 떨어져 있었던 것.

이에 따라 양산농아인협회측은 무대 위 수화통역사와 거리가 멀어 통역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 통역을 잘 보일 수 있는 자리로 재배치를 요구했다. 또한 주최측과 장애인단체간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6시에 시작 예정이었던 개막식은 10분가량 늦어졌다. 

한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작년 축전에서도 통역에 어려움을 얘기했는데,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며 “배려랍시고 장애인 관람석을 배정해놨지만 통역조차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자리에 앉으라는 것이 어떻게 배려인가. 형식적인 배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며 지적했다.

행사장 찾은 박희태 전 의원

박희태 전 국회의원 내외가 삽량문화축전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오후 4시경 행사장을 찾은 박 전 의원 내외는 나동연 시장과 박제관 주제전시관을 둘러보며 나 시장으로부터 박제상의 일대기와 업적을 상세히 설명을 들었다.

또한 양산브랜드음식특별전에 있는 한 식당에 들러 이른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행사장을 떠났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지인 자녀의 결혼식에 참석차 부산을 방문했다가 축전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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