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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작은 결과에 자만하지 말고 또 다른 불편함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 복지축제로 시민들이 가득한 워터파크 내에서도 유독 외면 받고 있는 곳은 인공호수 주변이었다. 가족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배경이 되어줄 정자와 춤을 추고 있는 분수가 있는데도 말이다. 공원을 찾을 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며 한주를 정리하고자 함이 아닐까.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찾은 공원에서는 잘못 발을 헛디뎌 호수에 빠지지 않을까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고, 아이 뒤를 쫓아 다니느라 피곤이 더 쌓여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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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선택이었다면 미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안전을 위한 울타리 설치를 연구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계속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주차장 부족과 편의점 확충 등도 워터파크가 양산의 진정한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김정화 시민기자 todat-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