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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발언대] 양산 워터파크, 안전 울타리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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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양산 워터파크, 안전 울타리가 필요해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2/10/23 13:17 수정 2012.10.23 01:17



양산 워터파크는 2010년 3월 개장 후 크고 작은 문제들로 시민들의 민원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공호수 녹조류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벌레를 제거하는 데는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작은 결과에 자만하지 말고 또 다른 불편함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 복지축제로 시민들이 가득한 워터파크 내에서도 유독 외면 받고 있는 곳은 인공호수 주변이었다. 가족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배경이 되어줄 정자와 춤을 추고 있는 분수가 있는데도 말이다. 공원을 찾을 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며 한주를 정리하고자 함이 아닐까.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찾은 공원에서는 잘못 발을 헛디뎌 호수에 빠지지 않을까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고, 아이 뒤를 쫓아 다니느라 피곤이 더 쌓여만 갔다.

 
 
‘수면의 깊이가 많이 깊지 않아 크게 다치지 않는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른의 입장이며, 키가 작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유아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연친화적 선택이었다면 미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안전을 위한 울타리 설치를 연구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계속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주차장 부족과 편의점 확충 등도 워터파크가 양산의 진정한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김정화 시민기자 todat-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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