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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민성(삽량문학회 회원), 김민호(웅상발전협의회 사무차장), 노상도(라이온스클럽 지구자문위원), 유영호(양산문인협회 회원), 이주연(국악예술단 풍 대표), 전홍표(희망웅상 상임이사), 정남주(양산종합사회복지관 팀장), 최태호(장애인부모회 회장) 씨 등 8명이 유임됐고, 양성희(숲속유치원 원장), 윤경태(양산YMCA 사무총장), 이기준(중부초 운영위원장), 최성길(음악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 씨가 새로 위촉됐다.
지면평가위원회는 두 달에 한 번 회의를 열고 기사의 취재나 편집, 사설 등에 대해 평가와 지적을 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2년이다. 노상도 위원이 위원장에, 그리고 이기준 위원이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간사는 정남주 위원이 지명됐다.
지난 25일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 박성진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는 첫 모임인 만큼 위촉식을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 규정을 공유하고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노상도 위원장은 “우리가 하는 임무는 칭찬보다 질책이다. 편파적으로 썼다든가, 간접광고를 했다든가 하는 것들을 꼼꼼히 봐야 한다. 결국 우리가 지적하는 내용들이 신문 발전에 도움이 된다. 2년 간 맡은 동안 최선을 다해 활동하자”며 위원들을 격려했다.
이기준 부위원장은 “처음 들어와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다른 위원들과 호흡을 맞추어 시민신문이 지역의 공기(公器)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비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영호 위원은 “지면평가위원은 모두가 ‘시민신문이 바로 나의 신문’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나의 얼굴이라고 생각했을 때 자부심도 생길 것이며, 부끄럽지 않게 시민 앞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는 “지상파 방송의 시청자위원회나 주요 일간지의 독자위원회는 시청자와 독자들의 의견과 비평을 전달하는 기능을 통해 언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도 지난 9년 동안 지면평가위원들의 노력으로 정도언론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신문이 유혹에 빠지게 하지 않는 파수꾼이기에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