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여는 어린이 합창단 하늘소리 앙상블(단장 구미란, 음악감독 최성길)이 밴드와의 협연으로 색다른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과 희망의 세레나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크게 세 가지 합창 무대로 이루어져 있다.
동요 ‘기분이 좋은 날’로 막이 오른 뒤 첫 번째 무대에서는 ‘사과나무’, ‘어른이 되는 시험’, ‘꿈으로 가는 계단’ 등 동요를 주제로 한 3곡을, 두 번째 무대에서는 ‘SING’, ‘오! 샹젤리제’, ‘Pokarekare Ana’ 등 잘 알려져 있는 외국곡들을 들려준다.
하이라이트인 세 번째 무대에서는 보다 리듬이 살아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40대 이상 성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정훈희의 ‘꽃밭에서’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어린이들의 하모니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무대에서는 신디와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드럼으로 구성된 밴드가 특별 출연해 합창 무대와 협연한다. 최성길 음악감독은 “피아노 반주만으로 진행되는 합창 무대에 밴드가 협연함으로써 합창 무대가 보다 리드미컬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아람유치원 합창단의 합창 무대를 비롯해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미녀와 야수’, ‘피노키오의 꿈’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피아노 독주를 이지선 교수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하늘소리 앙상블은 2008년 12월 창단한 이래 해마다 정기연주회는 물론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 받으며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가격 무료 문의 음악감독 010-4566-4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