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소년 합창단
빈 소년 합창단 500여년 역사상 첫 한국인 지휘자가 탄생했다. 합창 지휘자 김보미(34)씨가 최근 이 합창단의 모차르트반 상임 지휘자로 임명됐다고 합창단측이 밝혔다. 한국인으로서는 물론 아시아 출신 중에서도 처음이며, 이 합창단의 첫 여성 지휘자이기도 하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창단됐으며 작곡가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유년 시절 활동했던 합창단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하이든반, 모차르트반, 브루크너반, 슈베르트반으로 나뉘어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