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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문인의 열정, 한 권에 담아냈다..
문화

양산 문인의 열정, 한 권에 담아냈다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11/13 13:51 수정 2012.11.13 01:51
양산문인협회, 양산문학 제17집 출간

박제상 백일장 수상작품집 함께 선보여



양산 문인들의 문학적 열정을 담은 ‘양산문학 제17집’이 출간됐다. 

1993년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 이하 양산문협)가 출범한 이듬해 1994년 10월 창간된 ‘양산문학’은 두 번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발간되고 있는 회원동인지다.

양산문학 제17집에는 회원들의 시와 시조 60편, 수필 16편이 수록돼 있으며 양인철 회원은 회원 소설집을 통해 소설 3편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김동현 지부장의 ‘시극의 장르론적 검토’라는 시극에 관한 논단과 김참 시인의 초대시가 3편 실려 있다.

특히 양산문협은 올해 기존 경남도민 백일장과 학생 백일장에서 ‘전국 충렬공 박제상 추모 백일장’을 처음으로 개최하면서 수상작품집을 별도로 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수상작품집에는 부문별 수상작과 수상자 명단, 심사평 등이 실렸다.

지난 9일 북부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김동현 지부장은 “양산문협의 가장 큰 축제이자 행사인 양산문학을 무사히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 문협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많았다. 지난달 경남도로부터 우수 문화단체상을 수상한 것 역시 회원들 덕분”이라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내년 양산문학 출범 2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전국 충렬공 박제상 추모 백일장’이 전국 유수의 백일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30여명의 회원을 비롯해 나동연 시장과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양산문학 제17집 발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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