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엄정행성악콩쿨에서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이 오는 2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지난 5월과 6월 두 달에 걸쳐 열린 엄정행성악콩쿨 수상자 24명 가운데 10명이 참가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수상자들의 실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을 차지한 바리톤 이태영(인제대)을 포함해 초등부 2명, 중등부 3명, 고등부 2명, 대학ㆍ일반부 3명 등 10명이 독창 무대를 선보인다.
‘콩쿨 입상자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침으로써 일회성의 대회가 아닌 대회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연우 엄정행음악연구소 엄정행 이사장은 “일반적으로 지역 콩쿨은 여건상 입상자 음악회까지 열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도 매년 입상자 음악회를 통해 대회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