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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서창중 학생들의 아주 특별한 도전 ..
교육

서창중 학생들의 아주 특별한 도전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11/27 11:08 수정 2012.11.27 11:08
철인경기반 학생들이 자전거로 60km 행진

학교폭력예방 서명지 교육청 전달 후 복귀



서창중학교(교장 김상현) 철인경기반 학생들이 자전거로 60km 행진에 도전했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창중은 지난 17일 전교생의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결의를 담은 서명지를 양산교육지원청에 직접 전달하는 ‘제1회 서창챌린지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배달의 기수는 철인경기반 학생들이었다.

철인경기반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인 서창동에서 출발해 물금읍에 있는 양산교육지원청에 서명지를 전달한 후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 자그만치 60km에 달하는 거리를 5시간여 동안 자전거를 타고 완주했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그동안 방과후수업으로 자전거 도로주행 등 실전훈련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국도를 따라 이동하는 자전거 행진인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경찰서 순찰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김상현 교장은 “서창챌린지데이 행사는 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 매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철인경기는 도전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길러주는 스포츠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운동과 결합된 행사를 통해 폭력이 없고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내달 2일 시에서 개최하는 양산하프마라톤대회에 55명의 학생들의 출전을 목표로 마라톤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창중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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