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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레슬링 초등부 ‘일냈다’..
교육

양산 레슬링 초등부 ‘일냈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2/12/11 11:06 수정 2012.12.11 11:06
첫 전국대회 금2, 은3, 동4 쾌거



양산지역 레슬링 초등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메달 9개를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연습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레슬링 분야 엘리트 체육인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 제6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양산지역 레슬링 초등부 선수들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특히 중부초 황채환(13) 선수와 손보성(13) 선수는 첫 대회출전임에도 불구, 각각 자유형 –38kg급과 -52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더욱이 제대로 된 훈련장소도 없이 단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양산지역 초등학교에는 레슬링부가 없어 선수들은 그동안 지역 내 한 민간체육관의 도움을 받아 훈련에 매진했다.

박일수 감독은 이번 성과에 대해 “레슬링이 비인기종목이다 보니 선수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대회 성과로 인해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반겼다. 그는 이번 대회가 지역 내 레슬링 저변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레슬링 분야 엘리트 체육인이 많이 육성되길 희망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선수들은 이후 3달여간의 동계훈련 등을 거친 뒤 내년 3월에 열리는 레슬링협회장기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1위 –38kg 황채환(중부초), -52kg 손보성(중부초) ▶2위 –28kg 김건웅(신양초), -36kg 양유상(삽량초), -52kg 이석찬(중부초)▶3위 –25kg 김건우(중부초), -34kg 박민재(중부초), -47kg 백승훈(중부초), +52kg 황승빈(중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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