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사람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2/12/11 13:48 수정 2012.12.11 01:51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출산장려 가족콘서트



공연과 D라인 선발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





아이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7일 아이낳기좋은세상 양산시운동본부와 (사)한자녀더갖기 운동연합 양산지부는 시민과 함께하는 출산장려 가족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댄스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진행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축제의 장이었다. 1천여명의 관객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웃음 가득한 얼굴로 행사 마지막까지 누구 하나 자리를 뜨는 사람이 없었다.

SMJ 댄스 공연팀의 화려한 오프닝 무대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당신이 좋아’ 등 인기곡을 부른 가수 최정진의 무대로 그 열기를 더했다. 이어서 양산시립합창단이 기존의 딱딱한 클래식에서 벗어나 웅장하고 힘있고, 때로는 발랄하게 울려 퍼지는 다양한 크로스오버 성악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아이들의 오르프 합주를 끝으로 공연이 마무리되자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D라인 선발대회’가 진행됐다. D라인 선발대회는 임신한 예비맘들의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내는 대회로 참가자들은 각자 개성 있는 워킹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상품으로 최고급 유모차가 준비돼 큰 호응을 받았다.

D라인 참가자들만 두 손 무겁게 집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일반 관객들도 네자녀이상가족과 복불복 의자 이벤트 등 특별경품추첨과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마음과 함께 살림도 풍족해졌다.

박인숙 지회장은 “저출산으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임신·출산·육아는 특정가정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지고 대처해 나가야할 문제”라며 “이번 가족콘서트가 출산 장려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사)한자녀더갖기 운동연합은 출산율 회복을 위한 출산, 양육과 관련한 전반적인 여성, 사회 정책이 올바르게 수립되고 집행되도록 이를 격려하고 감시하는 단체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