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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2012 양산 스포츠 전국에서 위상 떨쳤다..
문화

2012 양산 스포츠 전국에서 위상 떨쳤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2/12/18 13:18 수정 2012.12.18 01:18
각종 대회 선전, 내년 기대 ‘활짝’




올 한해 양산지역 스포츠계에 금메달이 한껏 쌓였다. 지역을 대표한 선수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각종 국내 대회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양산 스포츠의 위상을 전국에 뽐냈다.


배구ㆍ육상ㆍ볼링 전국최강 입증


양산시청배구단은 올해 명실상부 한국 아마추어 배구 최강의 위치를 증명했다. 올 초 한국실업배구연맹전 우승을 시작으로 2012 전국실업배구대회에서 4연패를 이뤄내더니 마침내 대구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에서 당당히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양산시청배구단이 배구코트를 점령할 때 대구스타디움에서 또 다른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

양산대학 조현진(23) 선수가 전국체전 여자대학부 800m와 1500m에서 경남 육상에서 유일하게 대회 2관왕에 등극한 것이다. 예기치 못한 우승에 선수 본인의 기쁨은 물론 경남의 순위도 덩달아 뛰었다.

시청볼링팀도 명불허전이었다. 지난 7월 제1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대회 3인조 우승을 시작으로 8월에 열린 ‘제27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도 김효겸(28), 차지현(32) 선수가 개인전 및 마스터스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10월 열린 제32회 대한체육회장기 볼링대회 2인조 부문에서는 우승의 영광도 안았다.



꿈나무 활약, 양산 체육 미래 활짝


언니 오빠들의 활약에 어린 꿈나무들도 가만있지 않았다.

지난해 전국체전 동메달리스트 남부고 박선영(18) 선수는 2012KBS 전국우수고교 볼링대회에 출전, 개인전과 마스터스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차세대 볼링 에이스를 기대케 했다.

천성초 이예린(11) 선수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최종선발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조현진 선수의 뒤를 잇는 새로운 육상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양산초 저학년 축구부는 2012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승부차기 포함 전승으로 기량을 뽐냈으며, 양산리틀야구단은 제12회 해동이기 전국리틀 야구대회와 NC다이노스배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전국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마음만 금메달? 실력도 금메달!


제15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양산대표 선수단은 탁구와 배드민턴 종목 우승을 비롯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양산시민의 긍지를 드높였다.

또한 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체조교실 참여 노인 21명으로 구성된 ‘평산빅마마’가 ‘제8회 전국 실버댄스ㆍ체조 경연대회’에서 ‘장수상'을 수상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양산 스포츠 힘 풀뿌리 생활체육


이러한 양산의 스포츠 성과는 탄탄한 생활체육에 기반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한해에만 다양한 종목에서 45여건의 크고 작은 대회가 열렸다.

양산시의 수준 높은 생활체육 수준은 생활체전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제15회 경남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탁구대회에 출전한 양산 탁구연합팀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으며 등산연합회는 지난 10월 제23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참가해 대회 5연패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양산시는 국학기공ㆍ볼링 준우승, 농구 3위, 생활체조 모범상 등의 준수한 성적을 거둬 양산시 생활체육성과를 널리 알렸다.

이렇듯 올 한해 양산 스포츠계는 다양한 대회와 종목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처럼 전국규모 대회의 선전은 그 자체로도 값진 결과지만 이를 통해 양산 내 스포츠 문화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제 2012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 흘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자양분이 되어 내년에는 더 많은 체육인들이 더 많은 금메달을 양산시의 목에 걸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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