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발전 모습,
생생한 사진과 함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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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초의 구도심 중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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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후반 들어 교동과 유산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40만평에 육박하는 유산공단은 1980년대 초까지 분양이 지속되면서 이곳의 지도를 바꾸어 놓았다.
웅상지역(지금의 서창·소주·평산·덕계동) 역시, 1980년대 초 경남도가 시행한 소주공단이 자리잡으면서, 도시계획이 정비되기도 전에 덕계, 평산, 주진 등 전 지역에 소규모 제조공장들이 봇물처럼 세워졌다.
이후 30년 가까이 지나면서 광대한 양산신도시 위에 대규모 집단거주시설과 상가가 형성되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의 양산 연장 개통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및 의대 캠퍼스의 개관이 신도시 성공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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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에 찍은 구도심 중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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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의 가슴 속에는 지난날의 추억과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진하게 자리잡고 있다.
4년 전 양산시가 수집한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원 산하 향토사연구소 정동찬 소장이 전해주는 ‘양산의 어제와 오늘’은 이 시대를 사는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과거의 모습과 생활상에 고개를 끄덕이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마음의 각오를 다지는 그런 장(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