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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도 협회장기와 양산 협회장기에서 연달아 우승한 박지성(8, 어곡초) 군이 그 주인공.
비록 저학년부 참가 선수가 적어 빛이 바래긴 했지만 박 군의 실력은 고학년과 비교해 봐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특히 박 군은 고학년들도 힘들다는 ‘턴’ 동작 까지 익혀 실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난이도 기술인 ‘카빙턴’을 마스터 하는데 훈련을 집중하고 있다.
6살 때 스키를 좋아하는 부모님에게서 스노보드의 매력을 배운 박 군은 실력이 일취월장 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편안한 마음으로 스노보드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박 군은 이번 대회 수상 이후 스노보드 선수가 되는 것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취미로 스노보드를 탔지만 이제는 스노보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라고 말하는 박 군은 “언젠가 스노보드를 통해 축구선수 박지성처럼 유명해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