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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경찰서 재치만점 SNS 인기..
사회

양산경찰서 재치만점 SNS 인기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2/05 09:32 수정 2013.02.05 09:32
지역민과 새로운 소통 앞장



최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가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양산경찰서가 재치 넘치는 SNS 운영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해 9월부터 페이스북(facebook.com/yspark0112)을 통해 경찰서 소식과 지역 내 사건ㆍ사고 등을 재미있게 전달해 지역민으로부터 친근한 경찰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신종사기에 대한 당부의 글이 올라왔다. “양산서가 알려주는 신종사기 수법 1탄 '보안카드는 말 그대로 ‘보안’ ‘절대보안’ 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은 “문자메시지에서 알려주는 사이트에 접속! 거기서 알려주는 대로 보안카드 숫자 35개 입력, 주민번호 입력하면 나도 모르게! 내 이름으로 대출이 되어 있습니다. 35개 숫자 누르기 힘드시죠? 그럴 땐! 차라리 112를 눌려 주세요”라며 재치 있게 신종사기대처법을 소개했다.

지난달 8일 양산경찰 오디션식 업무성과평가회 관련 글에서는 “심사승진 그 결과는 3분후에 공개는 안 됩니다. 시간이 좀 걸립니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달 2일에는 양산경찰서가 교통조사 만족도에서 경남청 1위를 한 내용을 소개하며 “사실 저희 12년도 초반은 계속 꼴찌였는데…. 역시 위기가 깊을수록 반전은 짜릿하다 했는가요? 2013년도에도 묵었던 머리 풀면서, 뜨거운 커피 원샷 때리면서~ 반전 있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양산경찰서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는 김민별 순경은 “SNS 운영 초기에 기계적으로 단순 홍보를 하다 보니 보는 사람도 없고 혼자 얘기하는 것 같아 지역 주민들과 제대로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 스토리텔링식으로 내용을 전달하게 됐다”며 “친구들이나 부모님에게 경찰서에서 그날 있었던 내용을 이야기 해준다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시민들이 재밌어하고 친근하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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