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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 관절염
오피니언

[손 안의 건강] 관절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02/26 11:17 수정 2013.02.26 04:04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관절염은 유균성관절염과 무균성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다. 유균성은 단순화농성과 결핵성관절염 등이 있으며 무균성은 퇴행성ㆍ류머티스성ㆍ통풍성관절염이 있다. 관절염은 심각한 운동부족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최다 유병률을 구가하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 나타나며 관절 연골이 닳아 파괴돼 그 자극으로 활액막이 증식되며,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원인은 불확실하지만 노화현상이나 과체중과 관계가 깊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반적으로 1개의 관절에 나타나며 동통은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씨에 악화되기도 한다. 또 운동 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관절에 운동장애나 관절 주위의 압통을 느끼기도 한다. 관절연골의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 면이 불규칙해지면 운동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만성 관절염 가운데 퇴행성 관절염 다음으로 흔한 병으로 활액막의 염증으로부터 시작된다. 염증으로 그 부위의 혈류량이 증가되고 침범된 관절의 뼈가 손상된다. 관절은 압력을 예민하게 느끼는 조직으로 기압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재까지 확실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류머티스 관절염이 나타나는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여러 관절이 갑자기 부종과 동통 등 급성 관절염의 소견을 보이거나, 몇 개월 또는 몇 년에 걸쳐 서서히 관절 강직 및 변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기상후 30분이 지나도록 관절 강직이 풀어지지 않으면 류머티스 관절염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관절 강직은 관절 자체의 손상으로 올 수도 있지만 주위 근육의 쇠약 및 위축으로 초래되는 경우도 있다.

관절염의 가장 큰 원인은 혈액순환장애이다. 수지침요법으로는 기본방과 요혈에 하루에 3회, 1회에 5~6장씩 서암뜸을 떠 주게 되면 증상이 완화되고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평소에 관절 주위의 인대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하면 관절염예방에 도움이 된다. 즉 규칙적인 운동은 국소적 염증발생을 예방하며 근력을 유지시켜 신체가 빠르게 노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별히 수지침요법의  발지압판운동은 슬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기구로 매일 한 시간 이내로 밟는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염 예방과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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