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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 백내장
오피니언

<손 안의 건강> 백내장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03/26 11:25 수정 2013.03.26 11:25



백내장은 눈의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생기는 것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하게 보인다. 눈의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고 혼탁해져 눈 속으로 빛이 잘 통과하지 못해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즉 수정체의 신진대사 장애에 의한 영양불량으로 90%이상이 노인성 백내장이다. 낮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저녁 이후에 잘 보이는 경우도 있다.

수정체는 약 65%의 수분과 35%의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수정체는 혈관과 신경이 분포돼 있지 않아 방수에서 영양공급을 받는다. 수정체의 영양이 나빠지면 백내장이 발병하고 수정체단백질의 분자량이 증가하면서 투명성을 잃게 된다.

백내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통증과 충혈은 없는 것이 특징이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현상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백내장은 유전, 대사장애, 염색체 이상에 의한 선천적인 것과 내분비 질환, 외상 등에 의한 약물과다, 포도막염, 망막이영양증과 같은 안내질환으로도 발병한다.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없으나 눈에 신경을 쓰면 발병이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한 자료에 의하면 짜게 먹는 사람과 자외선을 많이 받는 사람에게 백내장의 발생 빈도나 진행이 빠르게 나타났다. 강한 태양광선을 피하기 위해 눈과 모래 위에서는 보호안경을 쓰자. 가임기 여성들은 풍진 예방접종으로 태어날 아기의 선천성 백내장을 예방하자. 또 균형 잡힌 영양섭취는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특히 비타민C는 수정체의 햇빛과 산소를 차단해 백내장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산화를 예방한다는 보고가 있다. 그 외에도 칼슘, 철분, 포타슘, 글루타지온 등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는데 신경 써야 한다.

수지침요법에서는 상응부위만 이용하여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E2에 금봉 은색 중형을 붙여주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된다. 기본방과 E2에 특상 황토서암뜸을 1일 3회, 1회에 5~6장씩 뜨면 더 좋다. 나이가 들면 세포재생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뜸을 뜨면 세포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여 건강회복에 효과적이다.

외부 정보의 80%가 눈을 통해 입력된다. 눈은 피로를 가장 많이 느끼는 예민한 기관인 만큼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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