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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 축구 2013 아우르다 리그 개막..
문화

웅상 축구 2013 아우르다 리그 개막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4/02 09:52 수정 2013.04.09 09:24
오는 11월 31일까지 8개월간 대장정

9개 팀 풀리그 진행, 우승팀은 누구?




웅상지역 축구인들의 대축제인 2013년 AUREUDA(이하 아우르다)리그가 박남규 상임부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리그는 거북이축구클럽, 대동이미지FC, 대운FC, 미라클축구회, 신명FC, 신의축구회, 천성리버FC, 회야축구회, DCMFC 등 총 9개 팀이 참가해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남규 수석부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3년도 아우르다 리그가 다시 한 번 더 웅비의 날갯짓을 시작했다”며 “올 한해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대회를 치루길 바라며 파이팅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을 알리는 개막전부터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진행됐다. 신명FC와 미라클축구회는 개막전답게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는 깔끔한 패스 한방에 흐름이 기울어졌다. 신명FC 이소엽  선수가 상대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패스로 첫골을 도왔다. 최종 결과는 한기승 선수의 연속골에 힘입은 신명FC가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바로 이어진 두 번째 경기는 역습 시 공격진의 움직임이 돋보였던 거북이축구클럽이 김승모 선수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대운FC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대운FC도 끈질기게 골을 넣고자 노력했지만 번번히 골대를 벗어나는 슈팅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세 번째 경기인 대동이미지타운FC와 DCMFC 간 경기는 이번 대회 처녀출전 팀인 DCMFC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대동이미지타운FC를 누르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초반부터 DCM 공격진의 빠른 주력에 대동이미지타운 수비들의 조직력이 와해됐다. 게다가 수비수들이 당황하면서 수비 진영에서 상대 공격진에 공을 뺏기는 상황이 속출했다. 무려 9골이 터진 이번 경기는 8대1로 DCMFC가 승리를 거뒀다. 33번 조인태 선수는 이날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회야축구회와 신의축구회의 경기는 초반 득점으로 빠르게 도망간 회야축구회가 계속해서 리드를 지킨 가운데 2대1로 승리했다. 신의축구회 입장에선 다수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안타까운 경기였다.

한편 대회 첫날 분위기는 다소 격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결과에 상관없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멋진 골에는 멋진 응원이 곁들어져 관전하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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