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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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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요가’ 물 흐르듯 움직이는 요가의 매력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4/02 09:54 수정 2013.04.02 09:54
정적인 전통요가, 신세대 개념에 맞게 개선

서서하는 동작 많아 다이어트ㆍ몸매 개선 ‘톡톡’



“1단계 바닥, 2단계 가슴. 어깨 힘 빼시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하세요”

잔잔한 뉴에이지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강사의 지시에 따라 수강생들의 허리가 점점 굽어진다. 자세를 유지했다가 이제는 허리를 뒤로 활짝 젖힌다. 계속해서 물 흐르듯 다시 다른 동작으로 이어진다. 일명 ‘파워 요가’인 ‘다이나믹 요가’다.

양산에서는 주민편익시설 주민강좌의 하나로 다이나믹 요가 강좌가 열리고 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강좌 마감률이 순위권에 들만큼 굉장한 인기다.

다이나믹 요가는 기존 정적인 움직임이 중심이던 전통요가를 신세대 개념에 맞게 변형시킨 요가의 일종으로 하나씩 하던 동작을 연결해서 여러 가지 동작을 이어 하는 요가다.

무엇보다 다이나믹 요가는 호흡법이 굉장히 중요하다.

주민편익시설에서 다이나믹 요가를 가르치는 진귀임 강사는 “요가는 움직임을 이끌어 나가는데 호흡에 그 기본원리를 두고 있다”며 “처음 요가를 접하는 분들이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작을 따라하는 데만 급급해 제대로 된 호흡법을 배우지 못해 발생하는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여타의 요가법과는 다르게 다이나믹 요가는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동작들과 이에 상응하는 호흡법의 조화로 신체와 몸의 안정과 균형 잡힌 몸매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서하는 동작이 많다 보니 균형 감각 향상에 뛰어나고 칼로리 소모가 많아 다이어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진귀임 강사는 “요즘 좌식 생활로 인해 굳은 허리와 자세불량 등이 심각한데 요가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퇴화된 근육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다”며 “특히 다이나믹 요가는 요즘 세대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된 요가로 동적인 움직임 속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1년째 다이나믹 요가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는 김현정(56, 동면 석산리) 씨는 “다이나믹 요가를 하고 나서 평소 앓던 근육통이 사라지고 온 몸이 편해졌다”며 “몸과 마음이 편해지다 보니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무척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귀임 강사는 “요가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한번쯤 경험해보고 실제 효과를 체험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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