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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제52회 경남 도민체전서 아쉬운 5위..
문화

양산시 제52회 경남 도민체전서 아쉬운 5위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입력 2013/04/30 11:48 수정 2013.04.30 11:50
3위 진입 기대 또 좌절 창원시ㆍ함안군 대회 5연패




양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개최지에 등수를 내주며 경남도민체전에서 아쉬운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부터 7년 연속 5위다. 특히 도민체전 개최 이후 단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던 양산시가 올해만큼은 시상대에 오르겠다며 벼뤄왔던 만큼 5위 성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대회에 참가한 18개 시ㆍ군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양산시는 개막식에서 입장상을 수상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기대만큼 올해 양산시는 그 어느 때보다 시상대에 설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최근 건강도시 양산을 모토로 체육 내실화를 다져온 것은 물론 진주 외에는 3위 경쟁에 걸림돌이 될 만한 상대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위와 7위를 기록한 거제시와 사천시는 2011년 대회에서 9위와 10위를 기록한 약체에다 사천시의 경우 개최지 이점이 있어도 3위권 경쟁은 다소 힘들어보였다.

특히 대회 첫날 축구 일반부에서 양산대표로 출전한 넥센타이어 축구단이 프로축구 내셔널리그에 속해있는 김해시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가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육상종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린 것이 아쉬웠다.

↑↑ 제52회 경남 도민체전에 참가한 양산시 선수단이 ‘경부울 상생도시 양산’이라고 적힌 손깃발을 흔들며 대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반면 대회 개최지인 사천시는 예상을 뒤엎고 진주시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당당히 3위 시상대에 올랐다.

시부에서는 창원시(213점)가 우승하며 대회 5연패, 역대 11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군부에서는 함안군(155.5점)이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김해시(150점)와 창녕군(135점), 3위는 사천시(132.5점)와 거창군(124점)이 차지했다.

한편 도내 18개 시ㆍ군 지역에서 1만69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총 25개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이 채택됐다. 양산시는 시범종목(산악, 바둑)을 제외한 전 종목에 781명(선수단 564명ㆍ임원단 217명)이 참가했다.
양산시체육회 관계자는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53회 도민체전에서는 4위를 넘어 기필코 시부 3위을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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