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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민, 추억에 美치다..
기획/특집

양산시민, 추억에 美치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3/04/30 15:21 수정 2013.04.30 03:21
양산시민 대화합 힐링 콘서트를 보고 난 뒤





지난 27일 양산시민이 음악으로 추억에 美쳤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양산시민신문 창간 10주년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양산시민 대화합 힐링 콘서트 ‘추억에 美치다’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음악으로 소중한 기억을 공유했다.

3시간에 걸친 공연은 80~90년대 인기를 누렸던 가수 심신을 비롯해 동물원과 박정수, 마로니에가 출연해 그 당시 인기곡과 히트곡을 부르며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소중한 옛 추억을 기억하게 만들었다.

↑↑ 심신
오후 7시 30분 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꽃미남 가수로 90년대 원조 아이돌 가수로 가요톱10 골든컵을 수상한 심신 씨의 노래로 시작했다.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드림인러브 등을 부르며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가수 심신의 상징과도 같은 선글라스와 권총춤은 그리움 가득한 그때로 돌아가게 한 듯한 착각을 불러올 정도였고, 그의 히트곡으로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노래를 불렀다.

공연을 보러 온 오선주(물금읍)씨는 “노래를 들으면서 굉장히 재미있었고, 흥겨웠다. 특히 첫 번째 가수인 심신 씨의 노래를 들을 때는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좋았다. 이런 공연 자주 해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양산시민신문이 시민을 위해 좋은 소식을 많이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머릿속 아득한 기억들을 그리워하며 듣는 노래들은 정말 우리를 추억에 美치게 하는 데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두가 공연에 푹 빠져 함께 호흡했다.

↑↑ 동물원
두 번째 무대는 ‘널 사랑하겠어’라는 노래로 이 세상 모두를 사랑하게 만든 그룹 동물원이 나와 무대를 즐겼다. 그룹 동물원의 따뜻하고 감성 어린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노래를 불러줘 좋았다.

또한 천재적인 가수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같은 멤버로 활동한 고 김광석 씨의 노래를 들려주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 박정수
세 번째 무대는 데뷔한 지 23년이 되었고, 현재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전공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가수 박정수 씨의 무대였다.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이라는 노래는 들을수록 섬세한 목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미성이 더욱 돋보이게 해 시민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더 놀라운 것은 나동연 양산시장이 공연장을 찾아 무대에 오르자 시민들이 “노래해, 노래해”하며 주문했고, 시민에게 호응하듯 40년 전 기타실력과 함께 노래를 들려줘 양산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뜨거운 환호와 함께 박수를 받기도 했다.

↑↑ 마로니에
마지막으로 1994년 ‘칵테일 사랑’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마로니에 무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우리들의 시간을 만든 소중한 시간이 됐다.

3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함께 박수를 치며 옛 추억에 미쳐 노래한 힐링 콘서트 ‘추억에 美치다’는 양산시민들 모두에게 옛 추억을 공유한 좋은 시간이 됐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양산시민신문이 음악으로 추억에 미치듯 양산시민과 함께 양산시민의 신문으로 서로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신문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고광림 시민기자 photokw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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